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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uson⁠ Jackets⁠ 적당히 바람 불고 따뜻해 기분 좋은 봄입니다. 이런 날씨에 외출할 때 블레이저는 너무 부담스럽고 바람막이는 너무 스포티한 것 같다면 블루종이 딱 맞겠죠. 블루종은 입고 블레이저나 바람막이에 비해 개성은 덜한 옷이지만 입는 사람에 따라 아주 달라질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아저씨 잠바’가 될 수도 있고 영화 ‘트레인스포팅’에서 막 튀어나온 것만 인물이 될 수도 있죠. 때론 럭셔리 브랜드 런웨이 모델에게 걸쳐져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스타일이나 무난하게 어울린다는 뻔한 말로 블루종을 정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입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 탐구하게 만들어주는 옷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처음부터 스타일리쉬한 사람이 어디 있나요. 블루.. 2023. 4. 4.
Windbreaker 사계절 활용 가능한 바람막이 컬렉션 Windbreakers 🌬️⁠바스락거리는 재질의 얇은 기능성 자켓은 윈드브레이커, 윈드스토퍼, 윈드블락, 소프트쉘 자켓 등 여러 명칭을 지니고 있지만 역시 입에 가장 잘 붙는 이름은 바람막이입니다. 점점 희미해져 가는 봄, 가을 때문에 간절기 옷에 투자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바람막이는 계속 사고 싶습니다. 단순히 고프코어 트렌드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춘기에 접어들고 처음 멋이라는 것에 눈을 떴을 때 가장 먼저 집착했던 아이템이 바람막이였거든요. 모두 똑같은 교복을 입는 상황에서 바람막이야말로 다른 사람과 나를 구분 지어줄 수 있는 아이템이었으니까요.⁠⁠바람막이는 특수 원단이 지닌 방수, 방풍 기능 모두 나름의 역할을 하지만 최대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벼운 무게입니다. 요즘처럼 일교차.. 2023. 3. 24.